이라크 보건부는 이날 과도정부 내 25개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예산과 인사 및 각종 행정적 권한을 미군정으로부터 완전히 넘겨받았다.
폴 브리머 미 군정 최고행정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의 완전한 자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key step)”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 보건부에 대한 고문역을 맡아온 제임스 해이브먼 전 미시간주 보건소장은 6월 30일 이라크를 떠날 때까지 기술적 지원과 조언을 계속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라크 재건 명목으로 지원되는 미국의 공공보건 관련기금 7억9300만달러에 대한 감독권은 계속 행사한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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