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기리 방영됐던 ‘겨울연가’가 최근 일본에서 방영되며 촬영지인 도내 관광지가 일본에 널리 알려지고 있어 일본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16일까지 도쿄(東京), 센다이(仙臺), 나고야(命古屋),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등에서 드라마 촬영지인 북한강 남이섬과 춘천을 비롯해 강릉 국제관광 민속제, 양양 송이축제 등을 홍보하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달 말에는 겨울연가의 조연급 탤런트를 비롯한 여행업체, 관련 시군 관계자 등 130명을 초청해 ‘강원 겨울연가의 밤’ 행사를 연다. 또 상반기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인 관광공사 주관의 한국관광주간행사(코리아 위크)에도 참가해 강원관광 홍보물을 배포해 일본 관광객의 강원방문 수요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9∼12월경에는 도내 겨울연가 촬영지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연예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갖는 등 양양국제공항의 전세기 유치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남이섬과 춘천에는 주말마다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몰려 시가지가 북적이며 강원영서 내륙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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