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당 천수이볜 총통의 변호를 맡고 있는 쿠리슝 변호사는 이날 “양측이 재검표 방법과 범위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재검표가 5월 15일 이전에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고등법원 관계자도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재검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야당인 국민당은 지난달 29일 총통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하며 재검표와 총통선거 무효화를 요구하는 소송을 고등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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