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정위원 2자리를 놓고 일본, 시리아 후보와 경합을 벌여 최다득표(44)를 기록했다.
정 교수는 “국제인권기구에서 다루지 않는 틈새 이슈를 찾을 계획”이라며 “이주 노동자와 탈북자를 포함한 국제 인신매매와 남녀차별 문제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인권소위 교체위원으로 일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인권소위는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조사활동, 유엔의 인권 관련 협약 초안 작성 작업과 경제사회이사회 및 인권위에서 위임하는 인권 문제를 심의하는 주요 실무기구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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