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 말부터 발행될 새 50달러 지폐는 지난해 10월 유통이 시작된 새 20달러 지폐에 이어 미 재무부 '2004 화폐 시리즈'의 두 번째 지폐다.
새로운 50달러 지폐의 양면에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첨가돼 미국 지폐사상 처음으로 검정 및 녹색 이외의 색상이 사용됐다. 또 앞면의 모델인 18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의 초상화 위치가 조금 위로 옮겨졌으며 배경에는 몇몇 새로운 문양이 첨가됐다.
존 스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달러화 디자인은 일반인도 쉽게 진위를 확인할 수 있어 위조지폐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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