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골프]하이투어, 50만원대 일본 골프투어

  • 입력 2004년 5월 5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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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해외로 골프 치러 나가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망설여지는 게 사실.

골프투어 상품이 많이 나와 있지만 비행기 값에 호텔 숙식비까지 포함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린다. 그러다 보니 코스는 좋지만 물가가 비싼 일본쪽은 엄두도 내기 힘든 형편.

그런 주말 골퍼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상품이 등장했다. 여행사 하이투어(02-779-3636)에서 내놓은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코스가 바로 그것. 2박3일 3라운드(54홀)에 온천까지 즐기는 데 파격적인 50만원대 가격이다.

코스는 후쿠오카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오이타현의 소도시 히타(日田)에 있는 히타 국제 골프클럽과 로렐 히타 컨트리클럽으로 둘 다 히타 골프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두 곳 모두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잘 갖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온천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 지정호텔 안에 약 1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명한 아마가세 온천이 있다. 골프장 안에도 온천이 있어 자연을 즐기며 라운딩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하이투어측은 5월과 6월 두달간에 한정해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54만9000원에 왕복항공료,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호텔비, 사흘 라운딩의 그린피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설명한다. 이 회사의 한창우 사장은 “일본골프투어 비용은 아무리 싸도 70만원대, 평균 90만원대 이상인데 모든 비용이 포함된 50만원대라면 현재 나와 있는 일본투어상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라고 말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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