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주(州) 브리즈번의 한 호텔에서 이로 쥐꼬리를 끊는 ‘엽기적’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이 대회에 참가했던 2명의 남성이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고 BBC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무료 휴가여행권을 상품으로 내걸고 9일 열린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살아 있는 쥐를 입에 넣고 이로 쥐꼬리를 끊었다.
참가자 1명은 꼬리를 끊은 뒤 곧바로 쥐를 뱉어냈으나 다른 1명은 쥐를 질겅질겅 씹다가 뱉어냈다고 동물보호단체인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밝혔다. 이들은 법정 최고형이 적용되면 징역 2년에 7만5000호주달러(약 624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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