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씨, 도쿄서 ‘한국영화…’ 출판 기념회

  • 입력 2004년 6월 15일 18시 59분


“도쿄 시내 극장가에 항상 한국 영화 간판이 걸려 있을 만큼 ‘한류’가 일본에 뿌리내린 게 정말 흐뭇합니다.”

김종문(金鍾文·55) 전 주일 한국문화원장은 14일 저녁 도쿄(東京)에서 열린 일어판 저서 ‘한국영화 약진의 비책’(판도라 간행) 출판기념회에서 감개무량해했다. 그는 1999년부터 4년간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8월 귀국해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문화 세일즈맨’을 자임한 그가 일본 문화계를 누비며 벌인 한국 문화 홍보 활동 가운데 영화 관련 이야기를 모아 영화진흥관련 법령 등을 곁들여 펴낸 것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영화제작사 니카쓰의 나카무라 마사야(中村雅哉) 사장과 도에이의 다카이와 단(高岩淡) 사장과 저명한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佐藤忠男) 등 일본 문화계 명사 160여명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민이 서로를 가장 빨리 이해하는 길은 대중문화, 특히 영향력이 큰 영화 교류라고 확신합니다.” 일본 근무 때 그는 공식행사가 없는 주말이나 평일 저녁 영화관을 즐겨 찾아 4년간 일본 영화만 200편을 섭렵한 영화광이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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