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8명의 팔레스타인 소녀가 이 대회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동족들의 ‘협박’ 때문에 하나둘씩 불참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디나 무흐레이즈(20)가 남았다. 그러나 그도 집에까지 날아든 협박 편지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주최측인 이스라엘의 우지 나자르는 15일 “그는 겁을 먹었다. 그의 가족도 정치적 이유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결국 미인대회는 16명의 이스라엘 여성들만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루살렘=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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