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예스컴은 엘튼 존이 9월 1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엘튼 존은 유려한 작곡과 피아노 연주 등으로 ‘팝계의 모차르트’로 불린다. 1969년 첫 음반 ‘엠프티 스카이’로 데뷔한 이래 ‘굿바이 옐로 브릭 로드’ 등 명곡들을 선사해 왔다.
1970∼96년 한해도 빠짐없이 빌보드 톱 40에 진입한 히트곡을 발표한 것도 진기록 중의 하나다. 79년 서방국가의 가수로는 처음으로 구소련 순회공연을 펼쳤으며 94년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으로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엘튼 존은 9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98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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