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하미드 레자 아세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한국인 피살 사건은 비인간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변명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은 이라크 국민의 바람에 역행하는 연합군 장기 주둔의 구실을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 내 테러조직이 3600명에 이르는 한국의 추가 파병 결정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인질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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