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 동해안 등 도내 관광지와 명소에는 총 6개교 1200명의 일본 고교 수학여행 단이 찾았다. 앞으로도 3개교 600여명이 더 찾을 예정이다. 9개교 1800명이 다녀가는 셈이다.
지난 23일에는 일본 기후(岐阜) 현 기잔고등학교 학생 380명이 25일까지 일정으로 내륙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춘천지역을 방문해 관광지를 돌아보고 봉의고등학교와 학교 교류행사를 가졌다.
앞서 2월에는 나카사키(長崎) 현 아즈미고교생 127명이 다녀갔고 4월20일부터 3일간 돗도리(鳥取) 현 요도에고교생 125명이 다녀갔다.
다음달에는 오사카(大阪)부 히라키타 고교생 150명, 11월에는 구마모토(能本) 현 구마모토 고교생 200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관광지와 명소 등을 돌아보기 위해 수학여행을 온다.
지난해 8개교 2020명, 2002년에 6개교 1520명이 다녀가는 등 일본 고교생들의 수학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교의 수학여행은 한번 여행지로 결정되면 수년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일본 고교의 강원도 수학여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도 관광관계자는 “고교 수학여행단 유치사업은 미래를 위한 것으로 이들 학생이 성인이 돼 또다시 찾게 될 전망이어 고교 수학여행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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