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외교-파월 어제 전화통화

  • 입력 2004년 6월 28일 23시 15분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서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미군의 이라크 주권 이양을 이틀 앞당겨 실시하는 것을 전화로 통보받았다.

파월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터키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반 장관은 “이라크 주권 이양 시기에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신변 안전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신봉길(申鳳吉)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반 장관과 파월 장관은 다음달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