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허석호 짜릿한 역전극… 日투어 2승째

  • 입력 2004년 7월 4일 17시 47분


‘한국 남자골프 차세대 선두주자’ 허석호(31·이동수패션·사진)가 2004일본프로골프(JGTO)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허석호는 4일 일본 이바라키 시시도힐스CC(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5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한 곤도를 제쳐, 4월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모두 메이저타이틀로 장식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2400만엔을 추가한 허석호는 시즌 상금랭킹 선두(6763만6666엔)에 나서며 올 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차예선 직행을 향해 순항했다.

그는 또 이번 우승으로 8월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00만달러) 출전권도 획득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