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신재민/‘중국의 역사왜곡’ 남북 공동대응을

  • 입력 2004년 7월 5일 18시 22분


2일자 A2면 ‘북 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 됐다’ 기사를 읽었다. 북한의 고구려 고분 63기와 중국의 고구려 왕릉, 귀족 묘 등 43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남북간에 고분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했으면 좋겠다. 또 중국 쪽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논리가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한 경계를 늦춰서도 안 된다. 남북한의 학계와 정부는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에 대해 학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 고대사 연구성과의 교류, 공동연구, 문화재 개방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

신재민 대학생·인천 남동구 간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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