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를 지키는 모임’은 이날 현지 마쓰에(松江) 중앙우체국에 독도 사진이 들어간 우표를 발행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체국측은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일본우정공사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독도를 행정구역상 시마네현 고가무라(五箇村)에 편입해 놓고 있다. ‘다케시마를 지키는 모임’은 독도에 대한 시마네현 주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5월에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우정공사는 올 1월 한국의 독도우표 발행에 맞서 한 시민이 신청한 ‘다케시마 우표’ 제작을 거부한 바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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