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파병지 아르빌 상황악화”

  • 입력 2004년 7월 22일 01시 03분


국방부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보고자료에서 “한국군 추가파병지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치안상황이 최근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아르빌에는 지난달 26일 자치정부 문화장관 테러에 이어 외부 테러세력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쿠르드 자유민주의회(KADEK) 등 현지 독립운동세력들이 무장독립투쟁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MNF-I)로부터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내 물자이동과 관련해 미군이 아파치 공격용 헬기 지원뿐 아니라 스트라이커 부대 및 특전부대의 지상엄호까지 약속했다고 보고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