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물학대 방지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은 21일 미국 2위의 양계회사 필그림스 프라이드의 웨스트버지니아 무어필드 양계장에서 종업원들이 닭을 발로 차거나 벽에 집어던지는 장면이 든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KFC)에 닭을 공급하는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닭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담배 연기를 뿜기도 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회사측은 서둘러 진화에 나서 22일 문제의 종업원들을 해고했으나 KFC는 무어필드 양계장에 대한 주문을 취소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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