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비 코헨 주(駐)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 대사는 “대사관 입구의 도로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고용인 2명이 사망했지만 대사관 안의 이스라엘 직원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폭발물을 허리에 두른 한 남자가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뇌관을 터뜨렸고, 사고 직후 미 대사관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3월에 47명을 숨지게 한 알 카에다 관련 폭탄테러 혐의자 15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직후 일어났다. 이들 혐의자는 테러와 살해, 종교적 극단주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사형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폭탄테러는 중앙아시아에서 일어난 첫 번째 자살 폭탄테러였다. 우즈베키스탄은 미국에 아프가니스탄 작전 수행을 위한 공군기지를 제공하고 있다.타슈켄트=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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