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탐사선 메신저호 발사…7년 대장정 돌입

  • 입력 2004년 8월 1일 18시 23분


수성탐사선 메신저호 상상도 - 로이터연합
수성탐사선 메신저호 상상도 - 로이터연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2일 오전 2시16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기지에서 발사돼 7년여의 대장정에 나선다.

NASA의 수성 탐사선은 1973년 11월 발사된 마리너 10호에 이어 두 번째다. 메신저호는 발사 후 7년간 총 79억km를 비행해 2011년 3월 수성 궤도에 진입한 뒤 지구처럼 토양(암석)이 있는 행성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NASA는 2일 기상악화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 3∼14일 같은 시간대에 메신저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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