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팀 홈)는 4일 오전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입양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는 ‘입양인에 의한, 입양인을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미국 워싱턴, 2001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후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미국 독일 등 15개국에서 430여명의 해외입양인이 참가해 입양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세미나와 고국 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팀 홈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정치성과 개인적 업적 부각을 배제한 각국 입양인간의 순수한 교류확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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