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갑자기 화염에 휩싸인 헬기에는 이 지역 삼림 조사에 나선 소방관 12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고 블라소프 대변인이 전했다.
또 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 군 헬기가 이날 오전 10시경 아프가니스탄 접경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 인근 카락 지역에 추락해 최소한 4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헬기가 추락한 지역은 오사마 빈 라덴과 측근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으로 파키스탄군과 현지 부족민간의 충돌이 많은 지역이다. 경찰은 헬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면서 헬기 잔해 안에 시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크바·이슬라마바드=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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