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문은 알 카에다가 전세 또는 관광용 헬리콥터를 납치한 뒤 빌딩이나 행사장을 자살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보통 승용차보다 크면서도 트럭보다 의심을 덜 받을 수 있는 리무진을 테러범들이 효과적인 테러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테러 경고가 워싱턴DC와 뉴욕의 주요 금융기관에 국한된 데 반해 이 공문은 미국의 어느 곳이든 인구가 밀집되고 상징적 경제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 모두 테러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이라는 알 카에다 관련 테러조직이 한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며 앞으로 유럽 국가들에 대해 추가 테러를 할 계획”이라고 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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