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에 따르면 대만 정부 교무위원회 산하 화문네트워크교육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중국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자연스럽게 중국어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어 물의를 빚었다.
반크는 “대만 정부가 한국사 왜곡 문제를 바로 시정하겠다고 밝히고 한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해당 오류 페이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또 주한 대만 대표부가 “대만 정부는 한국사를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해당 웹사이트는 외주 제작이었고 꾸림정보(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내용 전달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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