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신이기도 한 김 차관은 2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있었던 한 오찬모임에서 안동병원이 싱가포르 지점을 설립하면서 경험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 차관은 “안동병원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시간은 반나절, 설립 행정절차에 들어간 비용은 1달러라고 하더라”며 싱가포르의 신속한 행정절차를 부러워했다.
강보영 이사장은 “국내 의사들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선진국 수준인 현지의 의료기술을 익히기 위해 싱가포르에 진출하게 됐다”며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병원 설립절차가 간단했다”고 전했다.
안동병원은 지방에 있지만 병상이 1000개를 넘는 대형 병원으로 의료수준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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