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차관보는 6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WMD 확산방지 전선을 ‘불량국가’뿐 아니라 WMD 관련 부품이 공급될 수 있는 무역로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경제제재와 무역금지, 수출통제 등의 수단을 더 자주, 강력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턴 차관보는 “WMD 확산을 노리는 자들은 WMD와 미사일 관련 물질을 얻기 위해 점차 정교하고 공격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며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이 같은 WMD 확산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으며, 이 중 WMD 확산방지구상(PSI)이 가장 획기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차관보는 “미국은 끝이 보이지 않는 국제 협상에 더는 매달리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승인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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