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한 명은 아르메니아 출신으로 추락 여객기들이 이륙했던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6일 검거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 남자가 체첸 여성 2명에게 비행기표 2장을 넘긴 뒤 이들이 승객통과검사를 피해 비행기에 탑승하도록 도와주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체첸 여성들이 테러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인테르팍스 통신도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검거가 법원 허락 아래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24일 발생해 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기 추락사고가 2명의 체첸여성들에 의해 저질러진 자폭테러로 추정하고 있다.
모스크바=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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