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GE코리아에 따르면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다음 달 초 방한해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채욱(李采郁) GE코리아 사장은 15일 “이멜트 회장이 다음 달 초 한국에서 정 회장을 만나 현대캐피탈 지분 매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방한 기간에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현대카드 지분 매입에 관해 대체적인 합의를 하고 금융부문에서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등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P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도 다음 달 10∼12일 한국을 찾는다.
한국HP에 따르면 피오리나 회장이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순방의 일환으로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기간 중 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한국 내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피오리나 회장은 2002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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