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일미군의 작전 지역이 중동아시아로 확대될 경우 미일 안보조약상의 작전 범위를 넘어선다는 지적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은 테러가 빈발하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등에 대한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주일미군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라 일본측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극동’지역의 범위를 필리핀 이북으로 판단해 왔다.
미국은 세계 군사전략 재편 계획 아래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자마(座間)기지로 옮기고 도쿄(東京) 요코다(橫田)기지의 미 제5공군사령부는 괌 제13공군사령부와 통합하되 사령관은 요코다에 두는 방안 등을 일본 정부에 제시한 상태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