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폭발은 이날 오전 수백명에 이르는 이라크 젊은이가 모여 있는 바그다드의 신병모집센터 외부에서 발생했다.
야르무크 병원 의사인 모하메드 후세인은 “최소한 15명이 사망했고 84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미군 제1기병대 공보장교 필 스미스 소령은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상당수의 이라크인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그러나 연합군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8시45분경 바그다드 그린존에 있는 주요 호텔 밀집지역 인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경에는 모술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차에 타고 있던 2명과 행인 1명이 숨졌다고 미군 대변인 안젤라 바우만 대위가 밝혔다.
한편 이라크 과학기술부 국장급 간부 타메르 압델라티프는 이날 오전 여성직원 1명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다가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바그다드=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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