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태풍은 일본 본토 남동쪽 태평양에서 발생해 7월 24일 도쿄(東京) 앞바다의 오가사하라(小笠原) 제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육지에 상륙했다.
조사 결과 유산이온은 26일까지 태풍이 동반한 비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았으나 27일 급증해 최고농도를 나타냈다. 황사와 도로분진에 포함돼 있는 칼슘이온 농도도 27일에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태풍이 육지에 접근할수록 중국 대륙과 일본열도 상공에 떠다니는 대기오염물질을 광범위하게 끌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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