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美, 투표안하면 4년간 섹스 안하기 운동

  • 입력 2004년 10월 22일 18시 41분


미국 대선(11월 2일) 당일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와 섹스를 연결하는 선거 캠페인이 등장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화제의 웹사이트는 투표자(voter)와 오르가슴(orgasm)을 합성한 ‘보터가슴(www.votergasm.org)’으로 이곳에 가입한 미국인은 투표 안 한 사람과는 차기 대선이 실시되는 2008년까지 단계별로 4년까지 섹스하지 않을 것을 맹세해야 한다.

하버드대, 위스콘신 주립대 등 미국 명문대 출신인 이 사이트 개설자들은 “지난달 4일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만여명이 이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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