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연구소의 무라카미 데루야스(村上輝康·사진) 이사장은 25일 정보통신부 주최 ‘제2회 국제유비쿼터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정보통신기술 인프라가 좋은 한국보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발달한 일본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라카미 이사장에 뒤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김신배(金信培) SK텔레콤 사장은 “한국의 인프라는 세계 최고”라며 “하지만 진정한 정보통신 강국이 되려면 고객이 원하는 인기 있는 서비스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비쿼터스란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장비로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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