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장관은 아시아 3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한국으로 향하기 직전인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부는 이날 파월 장관과의 면담에서 미국이 160억달러(약 18조1600억원) 규모의 첨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우리는 국내법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무와 대만에 대한 의무 사이의 균형을 조심스럽게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법은 대만 민주정부가 자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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