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기업의 인사담당 책임자 100명에게 7명의 저명인사 명단을 주고 상사로 모시고 싶은 사람을 순서대로 번호를 쓰라고 한 결과 파월 장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 등 순이었다.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는 6위였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7위로 꼽혀 최하위였다.
이 회사 존 챌린저 최고경영자는 "좋은 상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하며 필요할 때는 단호해질 줄도 알지만 훌륭한 실적을 알아보고 보상할 줄도 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인사담당 책임자들 가운데는 파월 장관이 합참의장 시절 부하로 근무했던 사람도 있었겠지만 파월 장관이 훌륭한 관리자의 자질을 발산하는 대중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챌린저사는 덧붙였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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