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팔레스타인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한다면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아라파트 수반이 거주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로 긴급 호출을 받아 불려갔으며, 아메드 쿠레이 총리 등 자치정부 고위관료들도 청사에 집결했다.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아라파트 수반의 부인 수하 아라파트 여사도 28일 라말라 청사에 도착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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