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국 경제 내년초부터 회복”

  • 입력 2004년 10월 2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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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내년 초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정부와 연례협의를 마친 IMF 대표단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경제가 지금은 조정기를 거치고 있지만 기초토대(펀더멘털)는 여전히 좋은 상태”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IMF 대표단은 “한국 정부가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용보증제도를 활성화한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IMF대표단은 이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확충해나갈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IMF 대표단은 3·4분기(7∼9월) 국내총생산이 발표된 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도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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