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르는 4일 이탈리아 타란토 리바데이테살리GC(파72)에서 열린 LET 퀄리파잉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9위를 마크하며 36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시즌 풀시드를 따냈다.
남성으로 태어난 바게르는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8월 프로골퍼로 데뷔했고 올해 3월 성전환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공식 여자대회(호주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 그는 당시 14오버파로 예선탈락했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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