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24시간 클래식 음악 TV감상하세요

인터넷으로 24시간 클래식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FM TV’ 홈페이지 (사진 위)와 앙드레 류(왼쪽)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오른쪽)의 공연장면 방영 화면. -유윤종기자

하루 24시간 클래식 음악을 방송하는 TV가 있다면?

꿈은 아니다. ‘세계 최초의 클래식 뮤직비디오 채널’을 자임하는 영국 위성 TV채널 ‘클래식 FM TV’를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해 이 방송에 접속하면 정명훈이 지휘하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노래하는 성가곡이나, 50년대 체코 지휘자 이고르 마르케비치가 지휘하는 합창음악,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가 연주하는 헨델과 바흐의 소품 등 다양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컴퓨터 화면 구석에 영상을 띄워놓고 업무를 볼 수도 있다. 화면을 숨기고 음악만 감상할 수도 있다.

클래식 FM TV는 영국의 음악 전문방송인 ‘클래식 FM’이 2003년 12월 위성방송 채널로 개국한 고전음악 영상 채널. 현재 83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TV 홈페이지(http://www.classicfm.com/tv)에서 방송 접속 주소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접속방법은 다소 복잡하다. 인터넷방송 소개 사이트인 wwiTV (http://wwitv.com)에서 영국 (United Kingdom) 방송 페이지를 찾아 ‘Classic FM’ 글자 옆의 ‘200’이라는 숫자를 누르면 컴퓨터에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설치돼 있을 경우 자동으로 재생된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