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대표부 관계자는 24일 “최근 유엔 평화유지국이 아이티에 한국군 공병 1개 중대 150명을 파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유엔 대표부 관계자는 “한국이 동티모르에 파견한 평화유지군이 우수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후 세계적으로 평화유지군이 필요해지면 한국에 파병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이티는 3월 야당과 반군의 봉기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무장파벌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상황이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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