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2.29%)오른 868.8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6.58포인트(1.77%) 상승한 379.32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18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의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정보기술(IT)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3.9% 오른 42만8500 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42만 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5.5%), LG필립스LCD(5.0%), LG전자(3.8%), 삼성SDI(2.4%)도 큰 폭 으로 올랐다.
한화증권 이종우(李鍾雨) 리서치센터장은 "IT주가 많은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IT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IT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며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IT주가 저평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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