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최신호(27일자)에서 “황 교수가 품질이 개량된 복제소를 만들다가 인간의 수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배양했다”며 “복제된 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4년 화제의 인물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자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연방정부에 촉구한 부인 낸시 여사와 미국 대선에서 패한 존 케리 민주당 후보 등 모두 14명이 뽑혔다.
이 가운데 동양인은 황 교수를 포함해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등 3명이다.
황 교수는 29일 “동양인 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세계적인 성과를 계속 내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타임은 4월 황 교수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훈기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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