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의 에이전트사인 SFX는 하승진을 비롯해 소속 선수 10여 명이 구호기금 30만 달러(약 3억1500만 원)를 모아 유엔아동기금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승진은 “적은 액수지만 피해 어린이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았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많은 사람이 뜻을 모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은 특정 경기를 정해 득점당 1000달러씩을 모아 구호기금을 조성했다. 브라이언트와 맥그레이디는 해당 경기에서 27득점, 26득점을 했지만 3만 달러씩을 내놓았으며 오닐은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55점을 기준으로 해 5만5000달러를 쾌척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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