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파와 폭설은 남서부 규슈에서 북쪽 홋카이도까지 주로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 집중됐으며 곳에 따라서는 하루 9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현재 적설량은 니가타(新潟) 현 도카(十日) 정이 283cm로 가장 많았으며 기후(岐阜) 현 시라카와(白川) 촌은 219cm를 기록했다.
2일 오전 오사카발 도쿄행 신칸센 열차는 폭설로 2시간 연착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1일에는 150여 편, 2일 오전에는 10여 편이 뜨지 못해 1만여 명이 발이 묶였다.
또 1일 니가타 현 북부에서는 400명이 탑승한 열차가 폭설로 탈선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