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종사는 지난달 25일 영국 동부에서 훈련하던 중 자신이 조종하던 링크스 헬기로 피자를 여자친구에게 가져다 줬다. 역시 군에 복무 중인 여자친구는 당시 비행장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점에서 훈련 중이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군 명령체계는 그런 행동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관련자의 처벌 사실을 밝혔지만, 당사자가 누구인지 또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BBC는 "국방부 대변인이 피자에 어떤 토핑이 올라갔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며 함구로 일관하는 군의 태도를 비꼬았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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