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왕 부처가 태평양 제도를 찾는 것은 처음으로 방문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전몰자 추도.
일왕 부처는 3월 말경 사이판을 방문하며 이어 여름에 마셜 제도와 미크로네시아연방, 파라오 등 3개국 방문을 검토 중이다.
일왕 부처는 현지 방문 시 전몰자 위령비에 헌화하며 일본계 주민과도 만날 계획이다.
특히 과거사와 관련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궁내청이 발언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이판 섬에서는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미군과 일본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일본군 4만1200여 명, 미군 1만5000여 명, 주민과 징용된 한국인 등 민간인 1만여 명이 숨졌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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