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자유의 승리와 폭정의 종식. 로브 고문은 UPI통신과의 17일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한때 좌파의 영역이었던 자유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는 미래 설계. 그는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많은 기본체계가 내일이 아닌 과거의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은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체계들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교육과 세제 개편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세 번째는 국내외에서 전통적 가치의 수호자로서의 미국 건설. 미국 내에서 먼저 자유의 가치를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에서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날 워싱턴 시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보수주의 활동가 모임에 참석해 “지난해 대선 승리는 보수주의의 승리이며 이 보수주의 운동이 미국 정치의 주류가 됐다는 증거”라고 역설했다.
그는 “보수주의는 미국의 지배적인 정치 신념”이라면서 “우리의 운동은 광범위하게 발전했고 오늘날 미국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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