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로봇 우주선 15일 발사…인공위성과 ‘자동 랑데부’

  • 입력 2005년 4월 3일 17시 58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궤도상에서 인공위성과 ‘자동 랑데부’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로봇 우주선을 15일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NASA가 개발한 자동랑데부시범기술(DART)이 성공하면 지금까지 우주비행사들에게 의존해 왔던 많은 우주 작업을 무인화할 수 있게 된다. 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배달하는 일이나 궤도상 우주선들의 자동 도킹과 수선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억1000만 달러(약 1110억 원)를 들여 개발한 무게 363kg의 DART 우주선은 항공기에 실려 태평양 상공 고도 1만2192m에서 발사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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