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쩡(童增) 중국 대일(對日)배상운동 발기인 겸 댜오위(釣魚)섬 보호연합회장은 지난달 27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7가지 이유를 담은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홍콩 펑황(鳳凰)TV가 2일 보도했다.
퉁 회장은 서한에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침략국으로 피해국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거부하면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하고 역사교과서를 날조하고 있다”며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이 안보리에 진출하는 것은 유엔 설립 취지와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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