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5-04-10 18:492005년 4월 10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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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맺어진 세기의 사랑, 우정의 승리, 이번에는 잘살 수 있을까…. 9일 세계 언론들이 영국 찰스(56) 왕세자와 그의 35년 연인 커밀라 파커볼스(57) 씨의 결혼을 보도하면서 붙인 제목들이다. 결혼엔 이르렀지만, 커밀라 씨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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